가을이 깊어지는 요즘,

하늘에 드리운 구름들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상황은 그렇지 못 하지만

눈을 들면 보이는 하늘 덕분에

마음이 조금은 풍성해 지는 것 같아요 :)

 

각자 마음을 풍성하게 하는 데에

여러 방법을 가지고 계실텐데

이번에 드레스를 제작하신 분께서는

악기 연주로 마음을 채우시는 분이신 것 같더라구요~

연주회 드레스로 아이 드레스를  제작 요청해 주셨답니다.

 

 

 

 

 

 

고객님께서는

연주회 드레스로 착용할 수 있도록

가슴과 겨드랑이의 파임이 적기를 원하셨어요.

 

원하시는 파임을 위해서

넥라인을 올려드리면

V넥의 곡이 완만해져

원래의 디자인과 다른 느낌을 받으실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작 실장님과 회의 끝에

요청하신 넥라인의 위치를 만족하고

원래 드레스의 파임과도 비슷한 넥라인을 찾았답니다 ;)

 

이렇게 제작하실 때,

원하시는 세부 사항을 말씀해주시면

저희가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반영해드리고 있어요~













먼저, 원단은

차르르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매력적이더라구요~

약한 웨딩 소재라고 하니

조금 신경써서 착용하고 관리해 주시면

아마 좀 더 오래 착용하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

 

또 보이는 어깨끈이 얇아서

꽃이 잘 고정되어있을까 걱정하실 수도 있을텐데

꽃이 달리는 어깨끈은

2~3cm 정도로 비교적 너비감이 있어

안정적으로 착용이 가능하시답니다.

















아이 드레스의 제작 기간은 한 달 정도로

다른 드레스의 제작 기간보다 더 긴 편이에요.

 

그 주된 이유는

드레스 포인트인 어깨의 꽃송이를

잎 하나하나 손으로 작업해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깨끼-곱솔바느질하는 원단 꽃잎과

알코올 불로 마감하는 오간자 잎,

마지막으로 마무리 진주 장식까지..)

 

디자이너 분이

시간과 공이 정말 많이 든 만큼

만족스러운 디자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









완성한 꽃잎들은

바디에 입혀 전체적인 위치를 정한 다음

체형이 비슷한 모델분이 착용하고 위치를 수정한답니다

 

덕분에 꽃 오브제의 위치가

좀 더 균형적으로 보였던것 같아요 :)

 

 

 

 

 

 

 

 

 

아마 지금쯤 고객님께서

보내드린 드레스를 착용하시고

연주로 마음을 채우고 계시겠죠?

 

저희의 컨텐츠가

이 게시물을 보시는 분들께도

가을 하늘처럼 마음을 풍요롭게 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