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치 코트형 원피스 말고

트렌치 원단으로된 원피스는 어떨까?"

 

에서 부터 시작된 트렌치파이 드레스는

요즘 저희 디자인실에서

가장 많이 제작되고 있는 드레스 중 하나랍니다 ;)

 

이렇게 새로운 시도로

드레스를 보여드렸을 때

문의나 제작을 요청해주시면

저희의 도전이 의미 없진 않았구나

하는 뿌듯함이 들더라구요..*

 

 

 

 

 

 

 

 

 

사실, 고백하자면

드레스를 완성하고도 용기가 나지 않아

숙성(?)되고 있는 드레스들이 조금 있답니다😅

 

그렇게

트렌치파이 아기 드레스도

발효되고 있었죠..

 

 

 

 

 

 

 

 

그런데

트렌치파이 드레스를

인스타에 게시한지 얼마 안 됐을 때에

아기랑 함께 제작을 요청하신 분이 계셨답니다.

 

세트 느낌으로

아기 드레스 제작을 문의주셨는데

트렌치 파이의 넥 원단은

약한 피부의 아기들이

따끔따끔하게 느낄 수 있는 오간자 소재여서 

엄마 드레스의 미니미 디자인보다

이 디자인은 어떠실지,

용기를 모아 샘플 드레스의

숙성된 사진을 보여드렸어요...







(부끄러우니까 작게..)

 

 

 

 

 

깔끔한 배경도, 화사한 조명도 받지 못한 

샘플용 사진을 보셨지만

흔쾌히 결정하시고

소매만 추가로 요청해주셨을때에

이제서야 맛있는 드레스가 된것 같아 기뻤답니다:)

 








그렇게 만들어서 보내드린 커플드레스를 착용하시고

지난 주에 후기사진을 보내주셨더라구요..♡

 

커플로 착용하시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을 생각을 하니

정말 뿌듯했어요!













혹시 비슷하게

아기와 세트가 필요하신 분들이 있을까 해서

고객님께 사진을 부탁드리고

디자인 일기를 남겨봤답니다:)